이천의 쌀맛을 보여주겠다 식객 맛집 - 청학동 한정식

주 소 : 경기 이천시 부발읍 무촌로 101
번 호 : 031-631-8187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명절 휴무, 라스트 오더 19:50
대표 메뉴 : 청학동정식 특 (22,000원) 청학동정식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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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섬을 들리기전 밥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맛집

 

역시 이천은 쌀이지!

 

바로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에 소개된 맛집 

 

청학동 한정식입니다

 

1층 전체를 사용하는 식당이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10대가량 주차가 가능한대요

 

오늘은 만석이라서 저희는 식당 앞 마트에 주차를 했어요

 

사장님이 코로나 시작하고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바쁜 날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경기가 부흥할 조짐이겠죠?

식당 입구를 들어오면 식객에 나왔던 장면을 스크랩 해놓은 액자와

 

허영만 선생님의 사인이 있어서 신뢰가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식객에 나온 식당은 거의 다 맛나더라구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웨이팅 없이 먹었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너무 사람이 많아서

 

바로 오신 분들은 30분 이상 기다리신 분들도 많았어요

 

이 많은 자리가 꽉 찼었고요

 

사장님들도 정신없이 치우느라 바쁘게 움직이셨는데도 어쩔 수 없더라고요

 

저는 청학동 정식 특을 시켰는데요

 

청학동 정식과 청학동 정식 특의 차이는

 

기본 반찬은 다 똑같은데 정식 특에만 소불고기와 알 게장이 나옵니다

 

청학동 정식에도 게장이 나오지만 정식 특보다 적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게 기본 세팅입니다

 

한 사진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위에서 찍는데도 엄청 힘들었어요!

 

반찬이 정말 몇 개인지.. 

 

밥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짜지 않은 반찬 위주로 먹었어요

 

이 초록색 전은 무슨 전인지 아직도 미스터리예요

 

향긋한 풀향이 나는 밀가루 전 느낌인데요

 

특별한 맛이 없는데도 계속 손이 가는 신기한 맛이었답니다

청학동정식 / 청학동정식특

청학동 정식과 청학동 정식 특의 차이가 되는 게장입니다

 

일단 겉으로 보는 양부터 다르지만 게장 알도 달랐어요

 

정식 특을 시킨다고 해서 바로 바뀌는 바람에 단면은 못 찍었지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진짜 모든 반찬을 다 찍어 올리고 싶었는데 올릴 수 없어서 아쉬워요

 

왜냐면 반찬이 너무 많아요

 

반찬이 30개가 넘어요 

 

그런데도 놀라운 건!!

 

다른 식당들은 같은 양념에 재료들만 바뀌어서 반찬 수를 많아 보이게 하는데요

 

여기는 반찬마다 재료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게 양념을 다 새로 했고요

 

동그랑땡만 보아도 기성품이 아니라 직접 만드셨더라고요

 

그런데도 가격이 합리적이에요

 

 

반찬이 계속 나와요

 

무섭게 반찬이 나오는데 정말 놀라운 건 맛없는 반찬이 하나도 없다는 것!!

 

저희는 먹다가 자리가 모자라서 다 먹은 반찬을 리필하지 않고 바닥에 내려놓았어요

 

 

대망의 쌀밥!!

 

임금님 진상품이었다는 이천쌀밥

 

7월이면 작년에 도정된 쌀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이 달랐습니다

 

쫀득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달한 밥의 맛은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돌솥밥은 숭늉이 진리겠죠!!

 

미리 퍼놓은 밥은 간장게장에 비벼먹었어요

 

 

 

반찬도 소량으로 주셔서 잔반 없이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반찬 하나하나가 단가 자체가 쌘 반찬들이 아니라서 전주 한정식이나

 

고급 한정식을 생각하신 분들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모든 반찬에 정성이 들어간

 

타지 생활하다가 오랜만에 고향집을 방문했을 때

 

엄마가 차려주는 진수성찬 같은 따듯한 기분이 드는 식사였어요

 

이천을 들리시는 분들 저라면 다른 한정식집 말고 여기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나가는 길에 매실차 한 잔 잊지 마시고요

 

저희는 사장님이 안 알려주셨으면 그냥 나갈 뻔했어요

 

저희는 밥을 먹고 카페 우즈로 떠났습니다

 

카페 우즈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여주 아울렛 근처 숲 속의 창큰 카페 - 카페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