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고 따뜻하지만 풍경은 시원한 카페
1층은 주택가 뷰 2층은 시티뷰 3층은 루프탑
각각의 층마다 느낌이 다른 재밌는 카페
커피도 팔지만 간단하게 음주를 즐길 수 있는 팔방미인 카페입니다
주 소 : 서울 용산구 신흥로 20길 37 카페 무니
번 호 : 02-565-159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대 표 : 아메리카노 (4,500원) 하우스 와인 (6,500원)
20년 가을에 다녀왔던 해방촌 카페를 소개드리려고 해요
요즘 코로나가 급증해서 어딜 다니지 못하니 과거 방문지를 소개하네요 ㅎㅎ
해방촌 더 백 푸드트럭 옆 골목길에 위치해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당시는 한산하여서 사람이 붐비지 않았던 조용한 카페였습니다
1층으로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는 장면이 있는대요
즐비하게 늘어져 있는 와인병들과 맥주캔이에요
여기는 카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장 매력적일 때는
노을이 질 때쯤 루프탑에서 즐기는 간단한 음주죠!
아주 잊을 수 없는 풍경이 될 거예요~~
저희는 이날 브런치를 먹었는데요
옛날 장소를 다시 찾다 보니 메뉴판을 찍은 사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 메뉴의 이름과 가격을 아무리 생각해보려고 해도 알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카페의 분위기와 풍경이었습니다
맛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실히 기억난다는 것
제 기억력이 무니는 좋은 카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을 때였는데요
비가 오는 관계로 3층의 루프탑은 이용할 수 없었고요
2층의 시티뷰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1층으로 내려왔지만 카페 무니를 검색해보면
전부다 탁 트인 2층 창밖이나 루프탑 사진만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오히려 1층 창밖 풍경은 희소성이 있지 않을까요?

저는 카페 무니가 가장 매력적일 때는 루프탑에서 맥주를 마시며 보는 노을도 좋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처럼 여우비가 내릴 때 1층에서 즐기는 따듯한 라테 한잔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잔잔히 내리는 비를 배경음악 삼아 무니에서 시간을 보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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